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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선라이즈는 1995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리차드 링클래어의 작품으로 에단 호크, 줄리델피가 출연했습니다. 비포 선 라이즈는 비포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세가지 시리즈로 제작됩니다. 오늘은 비포선라이즈의 줄거리, 촬영장소,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부다페스트에서 파리로 가는 기차에 탑승한 셀린은 소르본 대학의 프랑스 학생입니다. 셀린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커플이 큰 소리로 싸움을 시작합니다. 셀린이 책을 읽을 수 없어 더 참지 못하고 자리를 옮깁니다. 그때 그녀는 통로 건너편에 앉아 있던 남자에게 다가갑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제시라는 이름의 젊은 미국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제시가 셀린이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는 그녀와 함께 기차에서 식사하게 됩니다. 제시는 자신의 이상한 어린 시절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고, 셀린은 그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습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잘 맞는다는 것을 서로가 느낍니다. 그러나 곧 기차가 제시가 기차에서 내릴 비엔나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제시는 셀린에게 비엔나에 그와 함께 내려 함께 구경하자고 제안하는데, 셀린은 흔쾌히 승낙합니다. 그들은 결국 제시의 비행기가 다음 날 아침에 출발할 때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두 사람은 도시로 나가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하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프라터 정원의 관람차에서 키스를 나누기도 합니다. 제시는 이번 여행의 목적이 스페인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시는 1년 만에 만난 여자친구와 완전히 소원해졌고 결국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셀린은 제시가 기차 안에서 그의 어린 시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이후로 사랑에 빠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제시 역시 아름답고 지적인 셀린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시의 첫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고 이별의 시간 또한 오고 있었습니다. 제시는 모든 사람이 죽는 것처럼 모든 것에는 끝이 있고, 그래서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셀린은 우리의 관계가 아마도 내일 끝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시는 역시 셀린이 프랑스에 살기 때문에 관계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은 피할 수 없는 이별에 대해 비관하기보다는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는 것을 선택합니다. 밤이 되면 조용한 공원에 눕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새벽에 제시는 기차역에 셀린을 배웅해줍니다. 출발 시각이 다가오자, 제시는 셀린을 껴안습니다. 제시는 셀린이 자신을 떠나는 것이 두려웠다고 고백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두 사람은 6개월 후에 이 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제시와 셀린은 빈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기억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촬영장소
비포 선 라이즈는 비엔나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 순서대로 장면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슈테판스도메 (St. Stephen's Cathedral)는 영화에서 제시와 셀린이 만나는 첫 장소입니다. 이 곳은 비엔나의 주요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성당인데,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처음 만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됩니다. 리흐터 나사우 거리 (Graben Street)는 제시와 셀린이 비엔나의 번화가를 거니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거리는 상점과 카페가 매우 많은데, 이 장면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이야기 하는 곳입니다. 다음은 프라테르 주공원 (Prater Park)입니다. 제시와 셀린이 자전거를 타며 공원을 돌아다니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공원은 비엔나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대형 관람차와 놀이기구로 유명합니다.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이 이곳에서 서로를 좀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냅니다. 칼텐부르크 다리 (Karlskirche)는 제시와 셀린이 비엔나의 칼텐부르크 다리를 함께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다리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비엔나의 강이 흐르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이 나옵니다. 특히 여기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궁전은 아름다운 정원과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유명합니다.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이 예술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나옵니다.
후기
영화는 여행 중 기차 안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시간순서대로 풀어놓은 사랑이야기입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지만 단 한순간도 지루한적 없습니다. 잔잔하게 현실적인 대화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지루하지 않고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마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고, 특히나 비엔나의 아름다운 도시경관들이 끊임없이 펼쳐져서 비엔나에 다시 간다면 꼭 이 영화를 다시 보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이어지는 후속편도 매우 기대되고 두사람의 사랑이야기가 끝이 아닌 것에 조금은 안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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